02 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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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일

최고선거법원이 각 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일부 후보자들의 후보자격에 대해 발표했다.

최고선거법원은 전직 대통령의 가족으로 이번 대선에 후보로 나선 Zury Ríos와 Sandra Torres에 대해서 후보자격을 인정했으나 전직 공무원 생활에 대한 감사원으로부터 공직생활 증명서를 받지 못 한 Jordán Rodas와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부과된 벌금을 늦게 납부한 Roberto Arzú와 에 대해서는 후보자격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과테말라 헌법 186조는 현직 대통령 또는 부통령의 4촌 이내의 혈족이거나 쿠테타, 무장혁명과 같은 헌법질서 행위나 또는 이와 유사한 행위로 정부 수반이 되었던 자의 친족은 후보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1982년 쿠테타로 과테말라를 지배했던 Efraín Ríos Montt의 딸인 Zury Ríos는 선거에 출마할 때 마다 유사한 자격논란이 계속되었으나 지난 대선에서는 후보자격을 인정받아 출마했었다.

올 해 사망한 알바로 꼴롬 전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Sandra Torres는 꼴롬 대통령의 임기 종료 얼마 전 출마를 위해 이혼한 사례로 당시 선거에는 헌법 186조에 따라 후보등록이 좌절되었으나 이번에는 자신의 문제가 아닌 부통령 후보의 문제로 후보자격 시비가 일었다.

Sandra Torres의 런닝메이트로 나선 Romeo Guerra 부통령 후보는 종교 지도자의 출마 자격을 제한한 헌법 186조에 따라 후보자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으나 이번 최고선거법원의 결정으로 출마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과는 다르게 후보자격을 인정받지 못 한 Jordán Rodas와 Roberto Arzú는 현 정권의 정치적 박해라고 주장하며 대법원에 후보자격 불인정에 대해 항소한 상태로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대선 출마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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