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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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2일

지난해 5월 총장선거로 시작된 산 까를로스 대학(USAC) 중앙캠퍼스의 점거가 386일 만인 지난 6월 9일해제되었다.

12일 오전 USAC 측은 일부 교수 및 직원들과 함께 시설물 점검에 나선 가운데, 검찰도 학내 시설 점검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학생들의 점거기간 동안 학교시설물을 불법으로 점거하였으며, 점거 해제 이 후에도 여전히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인화물질 등의 위험물질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USAC 캠퍼스 점거 시위는 지난해 Walter Mazariegos의 총장 선출을 반대하는 학생들과 시민단체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학생과 시민단체는 현 정권에 의해 임명된 Walter Mazariegos를 총장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선출과정에 위법사항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수업을 받던 학생 일부는 학생회의 주도하에 수업을 거부했고 이로 인해 학생 일부가 진급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학생들의 반대에도 Walter Mazariegos 총장이 지난해 7월 1일 총장직 수행을 시작하고 수업을 강행하자 학생들의 시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며 캠퍼스 점거 외에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 한 학생들은 결국 점거 386일 만에 마지막 까지 점거하던 중앙캠퍼스를 학교측에 인계하며 사태가 마무리 되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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