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도 아닌 시장과 일부 공무원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보건부는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17일 , Villa Canales시 시장인 Julio Marroquín과 공무원 일부가 코로나 백신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Julio Marroquín시장은 "(자신은) 지역 보건 책임자 자격"으로 보건부가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고 알려와 백신을 맞았다고 해명했으나, 보건부는 Villa Canales 지역 보건소장은 Ana Llanett Marroquín Cuque 뿐 이며, 다른 접종 대상은 없다고 밝혔다.
남부지역 보건책임자 Carlos Cruz는 Julio Marroquín시장의 코로나 백신 접종은 보건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것이 확실하며, 사실 파악을 위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1차 접종대상이 아니면서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Julio Marroquín 시장 뿐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Julio Marroquín시장은 자신 외에도 지역 보건담당 인력 22명이 백신을 맞았다고 주장했으나 공개한 명단에는 3명의 간호사와 1명의 의사 및 보건담당자 1명의 이름만을 공개했다.
또 그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하 듯 Villa Canales 시 교육국장인 Karla María del Rosario Zamora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에 "코로나 최전선에 있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 받았으며, 이는 '축복'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접종 대상이 아닌 공무원들의 백신 새치기 접종에 대해 Julia Barrera 보건부 대변인은 "여전히 1차 접종 대상자들을 상대로 접종이 이어지고 있으며, 교육분야는 3단계 접종 대상자"로 현재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Zamora 교육국장은 "정부의 백신접종 계획을 전적으로 따르고 있으며, 접종 전 보건부의 허락을 받았고, 같은 건물에 있는 보건소의 책임자 자격으로 정당하게 접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Villa Canales시 시장과 교육국장이 반복해서 정당하게 백신을 접종했다는 주장이 이어지자 Carlos Cruz 남부지역 보건책임자는 "국가 백신접종 계획은 철저하게 준수되고 있으며, 이번 사태에 대해 Villa Calnales 시에 정보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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