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a Nueva 또 싱크홀?

2024년 9월 12일(목)

9월 12일 폭우 이후, Villa Nueva 관할 구역의 태평양 방면 도로 14km 지점에서 새로운 싱크홀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 

싱크홀 발생이 우려되는 지점의 아스팔트는 아래로 꺼지고 도로 틈새로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어 이전과 같이 새로운 싱크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제 25 자원봉사 소방대가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영상에는 도로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는 장면이 담겨 있는 가운데 특히, 도로가 물의 흐름으로 인해 들썩이고 있어 교통 안전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반침하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6월에도 동일한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하며 9월 까지 3개월간 도로가 전면 통제되는 심각한 싱크홀이 발생 한 바 있으며, 당시에도 싱크홀이 발생하기 전 도로가 불안정하게 들썩였다. 

당시 Villa Nueva 시 당국은 문제의 원인이 Villa Lobos 강으로 이어지는 배수관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상황과 관련해 Villa Nueva의 현 시장인 Mynor Morales Zurita는 통신부 장관 Félix Alvarado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Félix Alvarado 장관님, 저희가 공문과 보고서를 여러 차례 보냈지만,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습니다. Villa Nueva 시청은 지원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여러분이 담당 기관입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12일 내린 폭우로 인한 피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있다.

태평양 방면 13km 지점에서는 폭우로 인해 돌과 진흙이 도로까지 흘러내려 남쪽 방향으로 차량 정체를 빚은 가운데 Villa Nueva 시청은 밤 늦게까지 중장비를 동원해 도로정리 작업을 벌였다.

믹스코시는 12일 오후 강풍과 폭우로 인해 소나 4의 Bosques de San Nicolás 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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