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2일
가스와 전기료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6월에 종료될 예정이지만 연장에 대한 논의는 아직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16일부터 1억 5천만 께짤의 예산이 책정되어 시행되어 온 프로판 가스구매 보조금은 35리브라 이하 구매시 리브라 당 Q 0.80로 오는 6월 15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프로판 가스 10리브라 가격은 Q 8할인된 Q 46, 20리브라는 Q 92, 25리브라는 Q 115이며, 보조금을 지급받는 가장 큰 용량인 35리브라는 Q 161에 판매되고 있다.
가스 보조금 지급이 시작된 2021년 11월 부터 지금까지 지급된 보조금은 5억 3,400만 께짤에 달한다.
Luis Ayala 에너지광산부(MEM) 차관은 "보조금 지급이 연장에 관한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추가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주말까지 관련 법안이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시장에서의 LPG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요가 감소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과테말라에도 가격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히면서도 지난 겨울 비싼 가격에 샀던 LPG 재고가 아직 남아 있다고 밝혀 프로판 가스 가격 인하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과테말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프로판 가스의 90%는 정부 보조금 지급대상이며, 지급된 정부 보조금의 90%는 25리브라 가스 구매시 지급되고 있다.
월 사용량 1~125kWh 가구에 대한 보조금도 오는 6월 30일 종료된다.
당초 과테말라의 전기 보조금은 월 사용량 1~88kWh 가구에 대해 지급해 왔으나 전기요금 인상을 막기 위해 지난해 7월 부터 보조금 지급 대상을 확대하며 월 사용량 89~125kWh 가구에 대해서도 정부 보조금을 지급해 왔다.
월 사용량 89~125kWh 가구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중단되면 약 270만 명의 과테말라 국민이 혜택을 받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