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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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0일

올 들어 시행되고 있는 전면적인 대면수업 정책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정작 부족한 교실과 책걸상 및 교재 부족 문제로 수업을 받지 못 하는 학생들이 발생했다.

공립학교인 Bárcenas Villa Nueva도 이러한 문제에 직면하며 상당수 학생들이 대면수업 첫 날 수업을 받지 못 했다.

대면수업 첫 날 학교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사용할 책걸상이 없다는 사실에 황당해 하며, 낡고 부서진 책걸상 중 그나마 양호한 것들을 찾아 스스로 수리하기 위해 집으로 가져가는 진풍경이 이어졌고 다른 한편에서는 학생들의 급식시설을 지으려는 엄마들이 모여 논의를 진행했다.

정부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수리가 필요한 학교는 전국에 1500여개 달하며, 5,700여개 학교 시설에는 상하수도 시설도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Bárcenas Villa Nueva 학교의 학부모 Noelia Cifuentes씨는 3명의 자녀가 학교를 다녀야 하지만 교실과 책상이 없어 자녀 두 명이 수업을 받지 못 했다고 말했다.

현재 Bárcenas Villa Nueva 학교에는 150명의 학생이 수업할 교실 3개와 책상 200개가 부족한 상태다.

또 다른 학부모인 Maritza Alveño도 자녀의 수업을 위해 책상을 수리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교실 증축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최고의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으며, 부모로서 최고의 대우를 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도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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