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1일
코로나 이 후 두 번째로 열린 제 30회 2023 Apparel Soucing Show에 경북테크노파크와 한국기업들이 참여했다.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 이하 경북TP)는 과테말라 섬유분야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TASK)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5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개최된 과테말라 ‘Apparel Sourcing Show’에서 공동 홍보관 운영을 통해 한국 섬유기업들의 우수한 제품들을 소개 하고 이를 통한 한-과테말라 섬유기업 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 하였다.
과테말라 섬유분야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TASK)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전담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으로 경북TP는 2019년부터 현지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기술컨설팅과 국내 섬유기업의 수출확대를 지원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삼에스기계, 진영실업, 수텍스, 일성기계, 에이스기계, 동일 메이킹 등 6개 국내 섬유분야 기업들과 경북TP, 다이텍연구원이 참가하였다. 국내 참가기업 모집과 홍보물품 운송은 KOTRA대구경북무역관이, 현지 전시관 구축 및 현지 기업과의 B2B 미팅은 KOTRA과테말라무역관과 연계하여 지원하였다.
이번 한국기업들의 전시참가는 중남미 지역의 섬유분야 전시에 한국기업들이 직접 참가한 첫 번째 전시로 과테말라 기업들과 한국 투자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으며 특히 행사 첫 날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의 천준호 대사가 직접 한국기업 홍보관을 방문하여 격려하였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최근 중남미 지역 섬유산업이 상승세를 맞이함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중남미 지역 투자 진출과 수출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과테말라는 인건비 상승과 비싼 임대료로 섬유기계에 IT를 접목시킨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많은 국가로 향후 섬유기계 분야 자동화 장비 수출에 도내 기업들의 진출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번 과테말라 전시 참가를 통해 양국 섬유 및 섬유기계분야 기업들 간의 수출확대를 위한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 바라며 경북TP도 이를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수텍스(대표 양성용)는 천연재료를 사용한 바이오매스 코팅기법을 적용시킨 친환경 원단과 못과 같은 뾰족한 물체에 찔려도 원상회복되는 성질을 가진 Self-Recovery 원단 등을 선보여 현지기업의 눈길을 끌었다.
삼에스기계는 싱글, 플리스, 양면 및 자카드 등 다양한 편직기계를, 일성기계는 Tenter, Coating M/C, shringk dryer, Sizing M/C 및 Beaning & Wraping M/C 등을 소개하였다.
자수 디자인 데이터 파일을 제작하는 동일 메이킹은 한복을 입힌 남녀 인형을 전시해 자사의 높은 기술력과 한국의 아름다움으로 관심을 받았다.
Vestex가 밝힌 지난해 과테말라 섬유 산업의 수출액은 2021년 대비 16.7% 증가한 22억 5,800만 달러로 이는 과테말라 전체 수출액의 14%, GDP의 8.9% 규모 이다.
또한 올 해에만 한국 기업 두 곳을 포함해 총 20개의 신규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 중 이라고 덧붙였다.
제 30회 2023 Apparel Soucing Show에는 1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했다.
한과정보 : 박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