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9일
지난해 16% 이상 증가했던 의류 및 직물 수출액이 올 해는 미국의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상승의 영향으로 인해 6%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의류 및 직물 수출액은 22억 5,800만 달러로 이같은 전망치를 적용하면 올 해 예상되는 수출액은 23억 4,830만 ~ 23억 9,348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Vestex의 Carlos Arias 회장은 "지난해 예상했던 미국 소배판매 시장의 올 해 성장률은 7% 였지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4~6%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의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로 후반기에는 판매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실적은 판데믹 이 후의 기록적인 성장세에 따른 실적이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Luis Óscar Estrad Vestex 대표도 미국 시장은 과테말라 의류제품 전체 수출액의 72%가 수출되는 가장 큰 시장으로 미국 시장의 영향에 따라 과테말라 의류제품 수출실적도 영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미지역은 과테말라 의류제품 전체 수출액의 22%를 차지하며, 멕시코와 유럽연합은 각각 6%를 차지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2월 현재 의류 및 직물 수출액이 지난해 대비 16.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Estrad 대표는 "북미 시장의 소비감소와 전체 의류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편직물과 합성섬유 티셔츠 재고가 많은 점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Carlos Arias 회장은 글로벌 생산체인의 재구성이 투자를 늘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새 공장 설치와 기존 공장의 재투자에 5억 달러 이상을 할당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는 의류 산업에서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탈집중화와 Nearshoring 전략을 이용해 투자를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6개 지역에 88%의 의류 및 직물 업체가 몰려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일부 지역에 집중되어있는 의류산업을 분산화 해 항만에 가까운 곳으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대서양 방면에는 Palencia (Guatemala); Sanarate, Guastatoya, San Agustín Acasaguastlán (El Progreso); Puerto Barrios (Izabal); Estanzuela y Río Hondo (Zacapa) 등에, 남쪽 방면에는 Palín과 Masagua (Escuintla), 북쪽 방면에는 Alta Verapaz 등에 공장을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Carlos Arias 회장은 "가까운 Escuintla 항구를 이용해 원자재를 들여 온 후 제품을 생산해 북쪽(대서양)을 통해 수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올 해는 선거가 치루어지는 중요한 해로, 후보자와 정당들은 투자를 유치하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한 여건 조성의 필요성을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