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던 과테말라 봉제업은 올 해는 수출의 75%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의 회복 및 수요 증가로 인해 FOB기준 $ 20억 수출액을 기록하는 역사적인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과테말라 섬유 및 봉제업체들은 2자리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약 8만 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며 25개 제품의 수출을 주도했다.
섬유산업협회(Vestex)는 올 해 봉제 수출품목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한 것은 면으로 편직한 셔츠제품으로 약 2,400만 도즈를 미국으로 수출했으며, 면으로 만들어진 속옷과 바지, 반바지 및 유아용 의류 등도 각각 100만 도즈 이상의 제품이 미국내 주요 도소매 기업에게 납품했다고 밝혔다.
면 및 편직물도 7,500만 파운드가 중미 다른 국가들로 수출되어 미국 시장으로 수출되는 의류의 원재료가 되었으며, 이 밖에도 원사 1,800만 파운드 등 원사와 원사를 만드는 재료 수백만 파운드가 수출되었다.
온두라스는 미국에 의류를 공급하는 주요 공급국가이지만 대부분 부가가치가 낮은 제품을 수출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수출하는 과테말라와는 정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Carlos Arias 섬산협회장은 올 해 수출액은 19억 8,300만 달러로 지난해 보다 25% 성장했으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보다는 14% 성장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 상황에서도 봉제업계가 폐쇄되지 않고 생산력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 줄어들지 않았던 점도 미국 시장의 수요 회복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던 점이라고 밝혔다.
Carlos Arias 회장은 내년 업계상황은 아시아 시장으로 빠져 나갔던 오더가 과테말라에 돌아오며 좋은 기회을 갖게 되었지만, 품질을 개선하고 법규를 준수해 국가적인 경쟁력을 유지해야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반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