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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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국민의 1인당 닭고기와 계란의 소비가 6년째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해 가금류 산업의 현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과테말라 가금류산업협회(Anavi)는 2019년 과테말라 국민 1인당 소비한 닭고기의 양은 66.5  lb, 2018년 41.45  lb 보다 급격히 상승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가금류 시장의 성장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되어 당시 1인당 37.5 lb를 소비했던 과테말라 국민들은 2015년과 2016년 비슷한 소비량을 보이다 2017년 42.56  lb로 증가한 후 2018년 잠시 주춤하다 219년 급격하게 성장했다.

계란도 2019년 과테말라의 생산량이 32억 5천만개로 증가하며 1인당 연간 소비량도 218개 까지 상승했다.

이번 보고서에 사용된 통계기준은 과테말라 인구 1,490만명을 기준으로 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가계지출 및 소득조사(Enigfam)에 따르면 가계지출 항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점심으로 전체의 5.69%이며, 닭고기 구매에는 7번째인 1.87%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침 1.66%, 저녁 1.62%보다도 지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테말라 가금류산업협회(Anavi)의  María del Rosario de Falla회장은 지난해 닭고기 소비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훌륭한 영양을 갖고 있는 닭고기와 이를 홍보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 이같은 노력이 지난 6년간 가금류의 소비를 성장시킨 동력이라고 María del Rosario de Falla회장은 설명했다.

농수산부(MAGA)는 현재 닭고기의 가격은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으로 부위에 상관없이 리브라 당 Q11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계란의 가격도 8월 첫째주 기준으로 360개 당 Q295로 시기와 공급량에 따라 가격이 다소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aría del Rosario de Falla회장은 닭고기와 유사한 흰색 고기인 생선의 경우 닭고기에 비해 쉽게 접할 수 없으며, 과테말라 국민들이 많은 양을 소비하는 습관도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María del Rosario de Falla회장은 닭고기 소비량이 매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에만 닭고기 생산량이 9억 9천 9백만 리브라 증가하는 등 과테말라는 6년전에 비해 닭고기와 계란 등의 생산산능력이 충분한 국가라고 밝혔다.

현재 MAGA에 등록되어 국가 가급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국의 양계장은 266개에 달한다.

25년째 식품 및 외식업에 종사해 온 René Muñoz Barnoya씨는 가금류산업협회(Anavi)가 밝힌 자료대로 과테말라의 식문화에서 닭고기가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으며, 이는 이전부터 닭고기를 기본으로 한 많은 요리가 있으며, 다른 종류의 고기에 비해 닭고기 소비가 원래 많은 문화라고 말했다.

그는 "과테말라와 중미 지역은 전통적으로 닭고기를 먹는 문화가 있으며, 최근 몇 년새 닭고기 소비가 늘어나는 데에는 닭고기를 판매하는 중저가 음식 체인점이 증가하며, 소비하기 쉬운데다 닭 사육시설이 늘어난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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