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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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8일

세계은행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과테말라의 빈곤율은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 가장 높은 상태로, 정부 퇴진 시위가 끊이지 않는 아이티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언론 DW는 세계은행의 자료를 인용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15개 국가의 목록을 공개한 가운데, 과테말라는 이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 선두에 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과테말라의 공식 빈곤율은 59.3%로, 수십년 동안 전세계 최빈국 목록에 있던 아이티의 58.5% 보다도 높아졌다.

지난 9월 중순 아이티의 거대 범죄조직 ‘G9’는 자국 내 석유 저장량 중 70%가 보관된 ‘바로 유류터미널’을 점거했고 이로 인해 아이티에 석유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물류 등 사회 전반이 대혼란에 빠진 상태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아이티에서 석유 유통이 중단되면서 물 공급도 어려워지고 콜레라 등 다른 문제들도 악화하고 있다며 빠른 행동을 촉구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콜레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물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인데, 지금 도시에 물이 없다”고 설명했다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경제 위원회(CEPAL)가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높고 시장회복이 늦어지며 빈곤율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 이전부터 높았던 빈곤율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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