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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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일

6월 이 후 살인사건이 늘어나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근접한 수준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26일 7명이 살해 된 Jutiapa 살인사건과 더불어 과테말라 검찰청 검사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는 등 인구 10만 명 당 살해당한 비율이 21.5명 이었던 2019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

치안관련 기관들은 10월 살인사건 통계가 완성되지 않았으나 6월 이후 살인사건이 늘어나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하고 있다.

국가경제연구소(CIEN)의 Walter Menchú 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살해당한 피해자 수는 2,285명 이었으나 올 들어 9월 까지 피살자 수가 2,285명으로 집계됨에 따라 올 해는 더 많은 피살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소 소극적인 전망을 해 본다면, 피살자 수가 가장 적었던 4월 223명과 비슷하게 최근 3개월 평균 피살자 수를 220명으로 예상해 본다해도 인구 10만 명당 살인사건은 17명에 달해 2019년 보다는 적더라도 지난 2년간의 평균 살인사건 비율 15.3명과 16.6명 보다는 높다"고 설명했다.

살인과 폭력 반대단체인 Diálogos의 Carlos Mendoza는 10월 한 달 동안에만 부검된 살인사건 피살자수만 397명에 달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6월 24일 이 후 4개월간 증가하고 있는 폭력을 내무부가 통제하지 못 하고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정부의 무능을 비판했다.

그는 살인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12월이 남아 있는데다 지금과 같은 살인사건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올 해 살인사건은 인구 10만 명당 18명 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Diálogos가 예측한 살인사건 발생 모델에 따르면 12월에 발생할 살인사건은 240건에서 최대 270건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alter Menchú연구원도 정부가 밝혔던 인구 10만 명당 8~11.8명의 살인사건 발생비율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현재의 정부행태를 보면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목표대로 살인사건율이 낮아지기 위해서는 살인사건 발생건수가 월 170건, 연 2,100건 미만이어야 하지만 이는 코로나 초기로 강력한 통제가 실시되었던 2020년 4월(168건), 단 한 번 뿐이었으며 그 이 후 이같은 수치를 보인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국가경제연구소(CIEN)의 자료에 따르면 비야 누에바나 에스꾸인뜰라의 경우 이미 코로나 이전의 살인사건 발생비율과 같거나 높아진 지역으로 나타났다.

Walter Menchú연구원은 "내무부가 공개한 경찰 자료를 바탕으로 확인한 결과 10월의 살인사건 발생건수는 올 해 가장 많은 살인사건(253건)이 발생했던 3월의 수치를 넘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는 지난해에 도 3월 보다 10월에 더 많은 살인사건(400건)이  발생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가경제연구소(CIEN)와 시민단체 Diálogos는 지난해 보다 가장 많은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역으로 과테말라시, 믹스코시, 비야 누에바시에 이어 에스꾸인뜰라 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 단체는 이들 지역에서 살인사건이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인구가 많은데다 갱단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밖에도 소나 18와 가까운 San Pedro Ayampuc과 소나 6와 인접한 Chinautla도 살인사건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정부는 지난 3년간 10월에 발생한 살인사건 발생건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내무부 장관은 "2022년 10월의 살인사건 발생건수가 242건으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1년 보다 51건, 2019년 보다 45건 적은 수치이며, 올 들어 10월 말 까지 지난해 보다 살인사건이 7.39%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Walter Menchú연구원은 "교도소장을 지냈던 현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취임하며 치안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쏟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코로나 이 후 일시적으로 낮아졌던 살인사건율에 취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지금과 같이 살인사건 증가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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