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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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근무와 원격수업 및 원격진로 등이 늘어나며 2019년에 비해 2020년 중미지역의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이 1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인터넷 보급률이 늘어난 중미국가 중 코스타리카는 17%, 파나마 14%, 엘 살바도르 11%의 인터넷 보급률이 증가했으나 과테말라는 중미 평균 보다 낮은 8%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Kantar'(구제적 디지털 컨설팅 회사)는 밝혔다.

인터넷 및 정보통신 및 기술 접근성의 불평등성을 정의한 디지털 격차가 과테말라는 3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증가하고 있다.

일 예로 광대역 통신망의 사용에 있어 국가적인 비젼과 정책을 갖고 계획을 추진해야 하나 지난해 700MHz대역 통신망 입찰이 논란을 빚으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과테말라의 통신을 관리감독하는 통신국(Superintendencia de Telecomunicaciones, SIT)은 이용가능한 MHz대역의 주파수 사용에 관한 절차가 마무리 되면, 모바일 서비스의 범위가 늘어나고 과테말라 발전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 SIT 국장인 Raúl Solares도 "한 국가의 경제 및 사회적 성장은 디지털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디지털 정보의 접근성 및 광대역 통신의 증가 없이는 발전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보와 통신을 사용하는 최종사용자들에 따라 디지털 격차가 없어지는 시기는 빨라질수도 오히려 늦어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Kanta의 연구에 따르면 전염병 사태로 인해 중미지역 가정의 컴퓨터 보급도 증가해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사용자가 48%까지 늘어났다.

중미 국가 중 디지털 기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는 코스타리카(60%), 파나마(52%)로 나타났으며, 컴퓨터 보급과 인터넷 접속의 증가와 함께 유료 TV보급도 함께 증가해, 전염병 사태로 인한 봉쇄기간 동안 중미 인구 10명 중 6명은  동안 유료 TV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Raúl Solares 전 SIT국장은 "필요하다면 인터넷 서비스 속도를 높여달라고 통신회사에 신청해야 하지만, 그럴수 없는 과테말라 내 대다수 가정들은 디지털 격차와 낮은 인터넷 속도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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