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May
27May

보건부는 무자격 직원 고용 문제에 관해 검찰의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국회에 밝힌 가운데 대통령실 산하 부패방지위원회도 검찰과 보건부의 무자격 직원 계약문제를 조사중이라고 인정했다.

국회에 출석한 보건부 장관은 지금까지 15명의 무자격자들이 보건부에 의해 고용되어 월 11,000께짤에서 최대 30,000께짤을 받아 온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또 조사대상 중 일부는 자신도 알지 못하는 직원들로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보건부 장관의 발언에 국회의원들은 코로나와 싸웠던 일부 의료진들은 월급을 받지 못 해 그만두는 일이 발생하는 사이에 보건부는 무자격 직원들을 뽑았으며, 보건부에 책정된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 예산 11억 6,400만 께짤 중 단 2%만이 집행되어 병원 의료진들이 사용할 의료장비와 보호장구 부족을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의원들의 이같은 지적에 대해 Irma Quiroa 보건부 차관은 (의료장비 구입을 위한)4,311건의 입찰을 진행했으나 21%는 취소되었고 48%도 공급업체의 문제로 계약이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병원들의 환자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필요한 의료장비 등이 제때 지급되지 않아 과테말라 의료시스템이 붕괴직전에 다다른 것에 대해 보건부는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국회의원들은 주장했다.

국회 보건위원회의 Orlando Blanco 위원장은 현 보건부 장관인 Hugo Monroy 장관의 무능력에 의해 이같은 사태가 벌어졌다며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에게 보건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으며,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국회차원에서 보건부 장관의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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