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의 대표적 시민단체 '시민행동(Acción Ciudadana)'도 보건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공개했다.
시민행동(AC)은 현 Hugo Monroy 보건부 장관에 대해 "장관의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 했다"며, Monroy 장관을 '무능력, 불성실, 부도덕"하다고 평가했다. 또 Monroy 장관은 코로나-19 사태를 이끌어 갈 한 나라의 보건부 수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며, 과테말라 보건 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보건부 장관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행동은 보건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공개 성명서를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에게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민행동은 과테말라 정부에 대해서도 '경계심이 부족 했다'고 지적했다.
과테말라 정부는 코로나-19를 대비할 예산이 있었음에도 보건부가 이를 집행할 능력이 부족했고 이로 인해 의료진의 급여나 장비를 준비하지 못해 의료진과 환자를 위험속에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또 코로나 상황에서 보건부 차관이 교체되었고, 교체된 차관은 인권침해 범죄와 관련해 유죄판결을 받은 부적적한 이를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병원 현장에 필요한 장비를 구매하기 위해 책정된 예산의 1.91%만 사용한 점, 보건부에 물품을 기부한 기업들로부터 불필요하고 비싼 약품과 의료장비를 구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점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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