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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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4일

전체 160명의 국회의원 중 124명의 의원들이 차기 선거에서 재 당선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 활동을 감시하기 위한 시민단체인 '효율적인 의회를 위한 연합'(La Alianza por un Congreso Eficiente)은 오는 6월 25일 실시되는 선거에서 재선 의향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78%에 달하며, 이 중 절 반 이상인 64명의 의원들이 재선을 위해 소속 정당을 바꿨다고 밝혔다.

또 국회의원직에 다시 도전하는 124명 중 15명은 정당과 지역구 전부를, 9명은 정당은 유지하되 지역구를 바꾸어 출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이번 선거에 출마를 포기한 국회의원 36명 중 16명은 차기 대통령직이나 시장 및 중미의회 의원에 나가기 위해 이번 도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효율적인 의회를 위한 연합'은 2020~2022기간 열린 국회 본회의 241번 중 90% 이상 참여한 의원은 160명 중 24명에 불과했으며, 60% 이상 본회의 참여한 의원도 17명 뿐 이었다고 밝혔다.

국회 본회의에 가장 많이 결석한 의원은 132번을 결석한 Carlos Barreda 의원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Julio Ixcamey 121번, Oscar Argueta 121번, Rubel Escobar 115번, Dalio Berrenondo 114번을 결석했다.

'효율적인 의회를 위한 연합' 회원이자 국가경제연구소(Cien)의 Maria del Carmen Aceña 연구원은 "본회의에 모두 참석하는 것이 정치인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지는 않지만, 어떤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통과되는지 알기 위해서라도 국회의원의 본회의 참석은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초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과테말라 국민의 6%만이 국회와 의원들을 신뢰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나며 국회가 국가기간 중 가장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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