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5일(화)
과테말라군은 엘살바도르 및 온두라스와의 국경 지역에서 ‘영토 및 국경 통제 태스크포스’ 팀을 출범시켰다.
과테말라군은 2월 25일(화), 범죄 조직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엘살바도르 및 온두라스와의 국경에 수백 명의 병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체결한 협약에 따른 조치다.
Ann Marie Argueta 과테말라군 대변인은 "국가 영토의 주권과 통합성을 유지하고, 영토 통제를 강화하며, 초국가적 범죄 조직과의 싸움을 위한 경로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은 지난 2월 5일,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방문 중 ‘영토 및 국경 통제 태스크포스’ 작전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아레발로 대통령은 이번 작전이 멕시코와의 국경에서 마약 조직 간의 충돌로 인해 실시되고 있는 작전과 유사한 형태로, 엘살바도르 및 온두라스와의 약 300km에 이르는 국경 지역에 군 병력을 배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온두라스 국경과 가까운 치키물라(Chiquimula) 주 Vado Hondo 마을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Argueta 군 대변인은 "이번 작전의 임무는 동부 지역, 특히 엘살바도르 및 온두라스와의 국경 통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국경 지역은 통제가 미비하고, 마약 밀매업자들과 불법 이민자를 운반하는 ‘코요테’들이 사용하는 비공식 이동 경로가 많아 치안이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