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열대성 저기압 'Eleven-E' 주의보 발령

2024년 10월 2일(수)

멕시코 해안 근처에서 형성된 열대성 저기압 'Eleven-E'의 영향으로 과테말라에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다. 

기상청(Insivumeh)은 10월 2일 수요일 오전, 'Eleven-E' 저기압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Eleven-E' 저기압이 과테말라에 즉각적인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지만, 그 순환으로 인해 남부와 서부 지역에 비, 이슬비, 그리고 전기적 폭풍 활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열대성 저기압이 현재 경로를 유지할 경우 과테말라와 멕시코로부터 멀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경로의 변동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상청은 10월 중순 경 우기가 종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번 열대성 저기압이 올 우기의 마지막 강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남은 우기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상청과 재난대책본부(CONRED)는 주민들이 최신 기상 정보를 주시하고, 강우에 대비한 안전 조치를 미리 준비할 것을 권고하며, 앞으로도 저기압 'Eleven-E'의 경로를 면밀히 추적해 변동 사항이 있을 경우 즉각적으로 경고를 발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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