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태평양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으로 인해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 과테말라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César George 기상전문가는 남부지역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주말 집중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Jutiapa와 Santa Rosa가 저기압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가오는 저기압은 남부와 중부지방을 거쳐 서부지역을 따라 멕시코 국경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열대성 저기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저기압이 지난 2010년 5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과테말라를 강타한 폭풍 '아가타'를 상기시킨다며 2010년 아가타는 5월 29일 과테말라에 입성해 다음날인 30일까지 전국 11개 주에 많은 비를 뿌렸다. 아가타가 29일 하루 동안 뿌린 비의 양은 그 달 전체 강우량의 75%에 달했다.
또 당시 내린 폭우로 전국에서 침수, 산사태, 도로 및 교량 유실 등과 함께 12명이 사망하고, 16명 이상이 실종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은 폭우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