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연합회를 비롯한 기업인들이 코로나 백신을 개별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보건부에 허가를 요청했으나 Amelia Flores 보건부 장관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Amelia Flores 보건부 장관은 "그간 기업인들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다. 기업인들이 백신의 민간기업 구매에 대해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백신구매 과정에 대해 설명한 후 그들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국회에 출석해 밝혔다.
그녀는 "전 세계가 골고루 백신을 구매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백신을 판매한다는 많은 판매처가 존재하지만 대부분 가짜이고 부적절한 백신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올바른 백신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COVAX를 통해 구매하는 것보다 낮은 가격으로 백신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제의해 왔으나 이같은 제안이 오히려 불신을 불러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실제 어떤 제품을 판매할 지 알 수 없는 회사로부터 백신을 구매할 위험을 정부가 감수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노조 및 의원이라고 이를 강요할 순 없다"가 강조했다.
현재까지 구입이 결정된 백신은 COVAX를 통한 백신과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 뿐이며, 기업이나 개인의 개별 백신 구매는 불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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