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7일(화)
케찰테낭고에서 수업 중이던 학생이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총을 쏜 미성년 용의자와 그의 아버지를 체포했다.
사건은 9월 17일 화요일, 콜롬바 시립 체육관에서 수업을 받던 15세 학생이 총격을 당하며 발생했다.
총에 맞은 학생은 머리에 총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테오 경찰청장은 사건의 용의자를 찾기 위해 5개의 건물에 대한 수색을 진행했으며, 검찰과 협력해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미성년자를 임시 보호하고 있으며, 그의 아버지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학생들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초기 조사에 따르면 부상자인 프랑코와 용의자는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었으며, 일주일 전 두 학생 간에 심각한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말 다툼 이 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성년자는 일주일간 학교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사건 당일 체육관에 와서 프랑코를 공격했다.
그러나 부상자가 마라 살바트루차(MS-13) 갱단의 일원이며, 총을 쏜 용의자도 바리오 18(Barrio 18) 갱단 소속인 것으로 밝혀지며 이번 사건은 갱단 간의 라이벌 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두 갱단 간의 갈등이 청소년들의 폭력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프란시스코 히메네스 내무부 장관은 이번 사건이 미성년자가 연루된 범죄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콜롬바 지역에 특별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콜롬바 지역이 폭력 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의 특별 그룹을 파견해 예방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