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A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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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시행하고 있는 갱단과의 전쟁으로 엘살바도르 갱단 1만 명 이상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피해 과테말라로 도피하는 엘살바도르 범죄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내무부는 과테말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작전 13-2022를 지난 3월 28일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Bariio 18 갱단 12명과 Mara Salvaturcha 조직원 4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내무부 회의가 끝나고 나오는 David Napoleón Barrientos 장관에게 한 기자가 "과테말라에서도 엘살바도르와 유사한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있냐"고 묻자 장관은 "현재로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과테말라는 엘살바도르와 같은 규모의 갱단은 없으며, 신속하고 시기적절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달 26일 하루에만 6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엘살바도르는 곧바로 의회를 통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비상사태 기간 엘살바도르에선 헌법상에 보장된 국민 권리가 제한되고 공권력이 강화돼 영장 없는 체포도 가능해 졌으며,  엘살바도르 안팎에선 '형벌 포퓰리즘'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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