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7일
8월 20일 결선투표를 앞두고 열릴 예정이었던 UNE당의 산드라 또레스 후보와 Semilla당의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후보와의 대선 토론회가 산드라 또레스의 일방적인 불참 선언으로 파행 위기를 겪었다.
프렌사 리브레와 과테비젼의 CEO인 Christian Blank 대표는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후보가 참여를 결정하며 결선투표를 앞둔 과테말라 국민들에게 과테말라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후보는 과테말라 사회 전반에서 위기를 겪고 있어 국가 발전의 필요성에 기반한 진지한 공약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먼저 경제와 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부패척결과 경제구조 개선 및 역대 최악인 사회적 격차를 해결해야 하는 세가지 상호 연관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더 많은 사람들을 복지와 발전의 순환고리에 편입시키려 노력하지만, 동시에 이를 위해서는 부실한 정부재정이 문제가 된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구체적 목표로는 전체 노동자의 70%인 비정규직을 최대한 정규직화 하는 것과 사회보장보험(IGSS) 가입 인원을 150만 명 까지 늘려, 1952년 부터 유지해온 IGSS의 부채를 갚고 기관의 재정건전성을 회복하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투명한 복지사업 시행을 위해 수혜자 명단을 구축하고 교사에 대한 훈련 프로그램과 평가 기준을 만듬과 동시에, 교사들의 급여 개선을 이루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항구와 공항 현대화 사업과 함께 더 많은 기업과 외국자본을 유치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며, 과테말라 정부가 제공하는 잇점 때문에라도 기꺼이 투자하려는 외국자본이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베르나르도 후보는 밝혔다.
베르나르도 후보는 "현재 국가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인센티브 제도 중 일부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없애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중미지역의 통합과 무역 촉진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관세동맹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las Verapaces와 el Corredor Seco와 같은 고원지대에 1,820km의 보조도로를 건설하고 주택 건설과 400개의 지역보건소 및 50곳의 주요 병원 건설을 위한 40억 께짤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치안정책과 관련해서는 12,000명의 경찰병력 증대 사업과 Masagua에 건설되고 있는 교도소와는 별개의 특별 교도소를 건설 및 마약밀매 근절을 위한 주변국가와의 협력 및 군 병력 배치를 통해 범죄자들로부터 빼앗긴 지역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은 UNE 당과 산드라 또레스 후보에 대해서는 "허위 정보를 퍼트리기 위해 빈 의자만 있다"고 비난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