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Aug
24Aug

지난 10년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강도나 살인 등의 폭력에 의해 희생된 운전사와 승객의 수가 2천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4일, Retalhuleu시 시내를 운행하던 버스를 향한 무장괴한들의 공격으로 버스 운전기사와 안내원이 목숨을 잃는 등 사고 발생시 현장에 출동하는 구조대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 도시 및 교회버스에 대한 괴한들의 무장공격으로 사람들이 부상을 입거나 사망한다.

또 어제(24일)에도 소나 11의 Raúl Aguilar Batres 도로에 인접한 한 쇼핑몰에서도 대중교통을 대상으로 한 무장공격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승객들과 쇼핑몰 이용객들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같은 날 Los Encuentros와 Tecpán 사이를 운행하는 시외버스에서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강도행각을 벌이던 괴한들이 버스에 타고 있던 17세와 18세 소녀를 성폭행 하는 등 대중교통에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PDH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2천 명 이상의 운전기사와 승객이 폭행과 공격으로 사망했으며, 올 해에만 벌써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PDH의 대중교통 담당관 Edgar Guerra에 따르면 2010년 이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사망한 승객은 479명에 달하며, 같은 기간 운전기사는 545명, 버스 안내원 265명, 버스 소유주 42명, 택시기사 229명, 미니버스 운전기사 180명, 오토바이 택시기사 314명, 경찰 및 교통사고 조사관 42명에 더해 대중교통에서 범죄를 벌이려던 강도 92명도 사망하며 총 2,188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사망이나 폭행사건이 더 많이 발생하는 버스는 시내외를 운행하는 일명 빨간색 버스로 심지어는 버스가 불에타기도 했다.

올 해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사망자 중 버스 운전기사는 6명, 버스 안내원 4명, 택시 운전기사 8명, 오토바이 택시기사 9명, 승객 1명 등 총 28명이 사망했다.

대중교통을 상대로 한 범죄는 협박·갈취범죄(Extorsion)에 의한 것으로 일반 버스에 이어 최근에는 소나 16의 사립학교 통학버스에게까지 범죄의 손길이 닿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Edgar Guerra 교통담당관은 "대중교통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막기 위해선 정부가 더 많은 인력을 도로와 대중교통에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rensa Libre

댓글
* 이메일이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