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각종 방역지침을 시행해 오고 있는 가운데 알레한드로 지아마테이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 각종 제재를 풀어버리면 코로나-19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1만 7천 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통령은 라디오 방송 TGW와의 인터뷰에서 “나라를 완전히 개방하는 건 내 손에 달렸지만 그 대가는 아마도 1만 7천 명의 사망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고 말하고 조금이라도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취해진 정부의 대국민 제재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지금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피곤해진 시민들이 통행금지나 격리조치를 회피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온두라스의 경우 시장을 폐쇄했으나 과테말라는 그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폐쇄대신 통제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하지만 시장 상인들이 자신의 상태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 소나 18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자를 찾기 위해 모든 시장상인들에게 건강상태를 묻자 모두 '문제없다'고 답했으나 방역요원이 자리를 뜨려하자 한 사람이 다가와 시장상인들이 거짓말을 한다고 말해 시장상인들을 상대로 검사를 시행하자 많은 상인들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일부 국민들의 이같은 행동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고 코로나를 확산시키는 행동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며, 정부의 방역지침을 필요한 곳에 필요한 기간만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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