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4일
본격적인 우기 시작 전 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선풍기와 에어컨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과테말라는 2월부터 6월까지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일부 해안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의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지는 않지만 과테말라 국민들은 같은 시기 집이나 사무실에서 선풍기와 에어컨을 사용하는 시기이도 하다.
기상청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라니냐 현상이 과테말라에 영향을 미치며 4월과 5월 초까지 평소보다 더 많은 비가 내렸으나 2023년부터는 엘니뇨 현상이 영향을 미치며 강우량이 줄었다고 밝혔다.
사까빠주는 1998년 5월 최고 기온이 43도를 기록하였으며 올 해 최고 기온은 이미 41.6도를 기록했다.
전자제품 판매 전문점인 Distelsa와 Tiendas Max y Tecno Facil의 Tomás Villamar 마켓팅 대표는 "일반적으로 벽걸이나 이동식의 에어컨과 선풍기 시장은 매년 25%에서 30%씩 성장해 왔으나 올 해(2월~4월)에는 40%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이한 점은 주로 중부지역에서 선풍기와 에어컨의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일년 내내 더운 남서부 바닷가 지역은 판매량이 일정하다"고 설명했다.
Agencias Way의 Carlos Way 영업이사도 Tomás Villamar 대표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매년 3월~5월 선풍기와 에어컨의 판매가 다른 달에 비해 최대 2.5배 증가한다"고 말했다.
Tomás Villamar 마켓팅 대표는 "에어컨의 경우 용량에 따라 12,000 BTU, 18,000 BTU 및 24,000 BTU의 벽걸이 및 이동형 에어컨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최대 70%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어 전기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올 해 1월부터 3월까지의 과테말라에서 사용된 전기는 3,001.63 기가 와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사용량 2,950.7 기가와트에 비해 3.3% 증가했다.
EEGSA도 올 1월부터 4월까지 과테말라주와 사까떼뻬께스주 및 에스꾸인뜰라주에서 사용된 전기의 량은 1,201기가 와트로 지난해 보다 2.39% 증가했으며, 이는 '자연적인 증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