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Sep
15Sep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과테말라 제2의 도시 Xela에서 열린 독립기념 콘서트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공연을 보러왔던 관객 중 9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

압사사고는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이 한 꺼번에 출구로 몰리면서 발생했다.

군중에 깔렸다 살아남은 18세 여성은 "엄마, 동생과 함께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공연장을 빠져나가려는 순간 사람들이 몰려들어 땅 바닦에 넘어졌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넘어지며 끝나지 않을 것 같은 15분정도 다른 사람들에 깔린 상태였다. 사고가 난 뒤 현장을 관리하는 보안요원이나 경찰도 보이지 않았다"고 사고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구조대와 경찰은 생존자 여성의 엄마와 12세 동생은 모두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Xela 지방정부측은 사고가 발생한 콘서트의 공연을 '중단'하고 조기를 개양한다면서도 2년 만에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 지방정부차원의 애도는 선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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