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5일
5일 오후 3시경, Interamericana 도로 19km 지점에서 제동장치가 고장난 트럭의 돌진으로 18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며 중상 1명을 포함해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고는 안띠구아에서 과테말라 시내 방향의 내리막길을 무섭게 달리는 트럭이 결국 차량정체로 서 있던 차량들을 추돌하며 발생했다.
알코올을 싣고 가던 트럭은 제동장치에 이상이 생긴 듯 간헐적으로 도로에 타이어 자국을 남기면서도 시속 80km 이상으로 내달렸다.
구조대는 18중 추돌사고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중상 1명을 포함해 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 후 싣고 있던 알코올의 유출을 막기 위해 현장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트럭으로 인한 대형사고가 계속되는 도로로 지난 2016년 7월에도 과속으로 달리던 트레일러가 앞에 가던 차량 6대를 충돌해 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018년 3월에는 대형 트럭이 다른 트럭 2대와 승합차 및 승용차 등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을 포함해 사고지점 인근에서 발생했던 사고의 대부분은 차량정비 불량으로 인한 제동장치 고장으로 발생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