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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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과테말라의 스푸트니크 V 백신 구매와 관련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Vladimir Vinokúrov 러시아 대사는 과테말라 정부가 Human Vaccine사에 지불한 스푸트니크 V 백신대금 6억 1,680만 께짤은 "도둑맞지 않았다"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5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첫 번째로, Human Vaccine사는 백신구매 중개회사가 아닌 러시아투자재단(RDIF)의 100% 자회사 이며, Human Vaccine사와 과테말라 정부간의 계약은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진행되었지만 내용은 기밀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테말라 정부가 지불한 백신구매 대금은 정확하게 이체되었고 계좌에 보관되지는 않지만 러시아 재단에 지불되었기 때문에, 과테말라 국민들은 지불된 백신 대금이 사라질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Pedro Brolo 과테말라 외교부 장관의 러시아 방문은 러시아와 과테말라 양국의 우호가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과테말라에서 비난받고 있는 것처럼 의미없는 방문은 아니었다. 이를 통해 스푸트니크 V 백신 20만 도스가 과테말라에 추가 도입되었으며, 수요일 20만 도스의 백신이 더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과 6월 스푸트니크 V 백신도입이 지연된 것에 대해서는 "해당 기간 더 치명적이고 위험한 변종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인해 백신 부족현상이 발생했다"며, 현재 러시아투자재단(RDIF)이 백신 구매계약 내용 변경과 관련해 과테말라 정부가 제안한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백신계약 재협상과는 별도로 과테말라내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 생산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힌 Vinokúrov 대사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백신 생산 기술이 충분하다면 현지 생산을 통한 국민들의 대량접종과 집단면역을 형성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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