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Jun
30Jun

30일, 러시아 측은 과테말라 정부로부터 백신대금에 대한 공식적인 환불 요청을 받은적이 없다고 밝혔다.

아멜리아 플로레스 보건부 장관은 하루 전 국회에 출석해, 스푸트니크 V 백신 구매를 위해 러시아 Human Vaccine LLC사에 지불한 대금을 5일 내에 돌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 직접투자재단(RDIF)의 대변인은 과테말라 보건부로부터 백신구매대금 반환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EFE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테말라 국민의 차질없는 백신접종을 위해 2021년 남은기간 동안 공급물량과 일정을 조정해 문제를 해결했으며, 아직 논의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문서를 통한 공식 요청은 받지 못 했다"고 EFE에 밝혔다.

과테말라 정부가 구매하기로 한 1,600만 회분의 스푸트니크 V 백신도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측은 조만간 공급물량을 늘리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까지 백신을 접종받은 과테말라 국민 중 1차 접종자는  778,519명이며, 2차 까지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159,486명으로 대부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다.

러시아 직접투자재단(RDIF)의 이같은 발언 후 아멜리아 플로레스 보건부 장관이 30일 저녁 다시 국회에 출석해 "백신도입과 관련해 논의가 진행중이지만 백신대금 반환이 문제의 해결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계약과 관련해 재논의를 하기로 한 문서는 존재하지만 이 문서가 백신대금의 반환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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