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Jan
23Jan

2025년 1월 23일(목)

2025년 1월 21일, 루즈벨트 도로(Calzada Roosevelt)에서 발생한 무장 공격으로 부통령 카린 에레라(Karin Herrera)의 경호팀 소속이었던 모렌테 대위가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모렌테 대위는 당시 총격으로 인해 팔과 가슴에 최소 두 발의 총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

초기 조사에서 경찰은 사건이 직접적인 공격인지, 단순 강도 사건과 관련된 것 인지에 대해 두 가지 가설을 제시했었으나 1월 23일, 사건 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단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과 검찰(MP)은 각각 다른 가능성을 제기했는데, 검찰은 강도 사건일 가능성을, 경찰은 직접적인 공격일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그러나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PNC는 이번 사건이 강도 사건의 "부수적 피해"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사건 발생 직전 SUV 차량의 탑승자들을 상대로 강도를 시도했으며, 이후 도주 과정에서 모렌테 대위가 탑승한 소형 차량을 피하지 못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 자료와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범인 중 한 명은 파란 스웨터를 입고 있었으며, 강도 행각을 벌인 이후 모렌테 대위가 탄 차량의 운전석 쪽으로 총을 발사했다. 이어 범인들이 탑승한 오토바이는 다른 SUV 차량에 의해 들이 받혔고, 이 장면은 다른 운전자가 촬영한 영상에 기록되었다.

카린 에레라 부통령은 이번 사건에 깊은 슬픔을 표하며, 모렌테 대위가 2024년부터 자신의 경호팀에 합류해 활동해왔다고 회상했다. 부통령은 대위의 가족과 병원에서 함께하며 의료진의 설명을 들었으나, 이후 대위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시 영상을 보고 매우 슬펐다”며, 모렌테 대위의 가족과 자녀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녀는 모렌테 대위가 2024년 12월 대위로 승진한 직후부터 자신의 경호 임무를 맡아왔으며, 사건 당시 휴무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경찰과 검찰의 계속된 조사 속에서 새로운 단서들이 밝혀지고 있으며, 범인들의 신원 및 사건의 정확한 동기를 밝히기 위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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