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7일(화)
마사테낭고 국립병원에서 도주한 수감자가 다수의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헤수스 알시데스 폴이라는 이름의 이 수감자는 17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교도관의 감시를 피해 도주했으며, 최소 20건의 성폭행 범죄에 연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정국(DGSP)은 성폭행과 절도 혐의로 수감 중이던 죄수가 법원 명령에 따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이 과정에서 보안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탈출을 허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도주 사실이 알려진 후 즉각적으로 교정국과 경찰이 협력하여 도주한 죄수의 체포를 위한 공조 수색 작전을 개시했으며, 그의 이송을 담당했던 교도관은 보안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구금된 후 법적 절차에 따라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청한 한 관계자는 도주한 죄수는 최소 20건의 성폭행과 절도 혐의가 있으며 이 중 11건은 재판이 진행 중으로 곧 유죄 판결을 받을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도주한 죄수는 밤 시간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오토바이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피해자들의 신고를 바탕으로 2023년 마사테낭고, 푸에블로 누에보, 산프란시스코 사포티틀란, 치카카오 및 주변 지역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오토바이를 이용하던 여성 승객들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