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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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8일(화)

정부와 쓰레기 수거 노동자들 간의 충돌로 인해 하루 2,500톤 이상의 쓰레기가 방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쓰레기 수거 노동자들과 환경부(MARN)와의 합의 부재로 인해 일반 폐기물 및 고형 폐기물 통합 관리 규정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소나 3의 쓰레기 매립지에 의존하는 과테말라시 및 1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하는 하루 2,500톤 이상의 쓰레기가 수거되지 못하고 있다.

과테말라 시 당국은 쓰레기를 매립지로 운반하지 못할 경우에 대해 "매일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이 축구 경기장을 반쯤 채울 수 있을 정도"라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일주일 동안 쓰레기가 쌓이면 높이가 14km를 초과하는 거대한 쓰레기 산이 형성될 것이며, 이는 아구아 화산(Volcán de Agua)의 높이를 초과하는 규모라고 전했다.

또 쓰레기 방치로 인한 해충 증가, 배수 시스템 막힘, 환경 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며, 이는 대규모 보건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현재 쓰레기 수거 노동자들은 환경부(MARN)와의 대화를 위한 협의 테이블을 마련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18일 오전, 쓰레기 수거 노동자들은 Avenida Simeón Cañas에 모여 환경부로 이동, 정부 측의 입장을 듣고자 했다.

이들은 "쓰레기 수거 시스템의 붕괴를 막기 위해 즉각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수백만 명의 건강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환경자원부(MARN)는 해당 규정과 관련된 "의문점을 해소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예고했지만, 아무 이유없이 회견이 연기되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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