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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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재 발화한 비야 누에바 쓰레기 매립지 화재가 3일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립지내에서 불는 돌풍으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 누에바 쓰레기 매립지는 과테말라시를 비롯해 믹스코 및 비야 누에바의 생활 쓰레기가 매립되는 곳으로 큰 불은 잡혔으나 쓰레기더미 속에서 올라오는 연기와 때때로 부는 돌풍으로 인해 소방대원과 화재진압요원들이 화재 진압을 완료하지 못 하고 있다.

아마띠뜰란 분지와 호수 관리위원회(Amsa)의 Jackeline Morales 이사는 "매립지 주변에 세워진 벽을 따라 화재가 이어지고 있어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변지역의 쓰레기 정상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화재가 완전히 진압될 때 까지 다른 곳에서 쓰레기가 처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완전한 화재 진압을 위해서는 최소 7~8일 가량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항공촬영을 통해 매립지내 땅 속 3곳에 여전히 불씨가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으나 짙은 연기로 인해 소방대원 투입이 좌절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Rubén Téllez 군 대변인은 화재 진압을 돕기 위해 육군 헬기를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매립장내 곳곳에서 발생하는 돌풍과 함께 매립지 상공을 떼지어 날고 있는 새들로 인해 헬기의 접근이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쓰레기 매립지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과테말라시내와 인근 나랑호 지역까지 퍼지면서 한인동포 밀집지역에도 일요일에어 이어 월요일까지 교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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