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9일 멕시코 치아빠스에서 발생한 트레일러 전복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과테말라 이민자에 대한 공식자료가 여전히 발표되지 않고 있다.
멕시코 치아빠스 지방 정부는 이민자를 태운 트레일러가 전복되며 55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후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구체적인 사망자 명단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정확한 사망자 명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Pedro Brolo 과테말라 외교부 장관은 "피해자 가족들이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과정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기다리는 중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중 과테말라 이민자는 14명"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지 5일이 지났지만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불안한 가족들이 직접 멕시코를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피해자 가족들은 사랑하는 가족의 생사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현장 부근의 병원이나 적십자 병원을 헤메고 있다.
치말떼낭고 출신의 Nicolasa Huerta씨는 17세 자녀를 찾기 위해 멕시코의 사고 현장을 찾았으며, 시신 발견시 고향으로 이송하기 위해 이미 Q 15,000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12월 9일 중미 이민자 160여 명을 태우고 과속으로 달리던 트레일러가 곡선 도로에서 벽과 부딪힌 후 전복되며 55명이 사망하고 10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피해자 대부분은 과테말라 이민자들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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