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A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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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1일(월)

검찰(MP)은 몬떼리꼬(Monterrico)의 해변가 주택 임대와 관련한 사기 사건에 대해 수십 건의 고소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다수의 사용자가 몬떼리꼬 해변가 주택을 임대하려다 사기를 당했다며 피해 사실을 호소하고 있다.

사기의 수법은 거의 동일하다.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에 허위 계정을 만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해변가 주택을 임대한 것처럼 홍보한다. 이들은 실제처럼 보이는 사진과 영상까지 게시하고, WhatsApp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이메일 주소나 웹사이트까지 제공한다. 이후 집을 '예약'한다는 명목으로 선입금과 '보증금'을 요구하는데, 피해자들이 현장에 도착하면 전화가 꺼져 있고, 그런 집은 존재하지도 않으며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

이 같은 유형의 사기로 인해 2019년부터 2025년 3월까지 총 62건의 고소가 검찰에 접수되어 있다.

그중 2024년에 가장 많은 35건이 접수되었으며, 2025년에는 1분기(1~3월) 동안 이미 3건이 신고되었으나 관광객이 몰리는 성주간(세마나 산타, Semana Santa)이 포함된 4월의 신고 건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실제 피해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셜미디어에는 해변가 주택이나 ‘chalet’를 임대해준다는 페이지들이 여러 개 존재한다. 사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장소이거나 안전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임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사진이 공유되었을 경우, 실제 해당 장소가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일부 피해 사례에서는 다른 나라의 장소를 과테말라에 있는 것처럼 속여 광고한 경우도 있었다고 알려졌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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