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추가로 기부한 300만 도스의 모더나 백신이 19일 아우로라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바이든 정부는 백신이 부족한 전세계 국가들에 총 8천만 도스의 백신을 무료로 기부한다고 발표했으며, 이 중 지난 8일 150만 도스와 19일 300만 도스 등 총 450만 도스가 과테말라에 기부되었다.
미국 정부의 추가 백신 지원에 따라 지금까지 과테말라에 도입된 코로나 백신은 6,129,800도스로 늘어났다.
아멜리아 플로레스 보건부 장관은 미국의 모더나 백신 기부는 지금까지 기부받은 백신 중 가장 큰 규모로, 충분해진 백신물량으로 인해 40세 이상에게도 백신접종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교사들의 60%가 백신접종을 받았으며, 다른 연령대의 백신접종도 고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40세~49세 백신접종 대상자 120만명 중 20만 명밖에 등록하지 않은 점과 등록 후 실제 접종을 받지 않은 사례도 많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밖에도 COVAX를 통한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의 추가 도입이 예정되어 있으며, 스푸트니크 V 백신도 매달 일정량을 공급받기로 한데 이어 조만간 화이자 백신도 도착할 것이라고 밝히며 차후 백신공급에 자신감을 비쳤다.
과테말라 주재 미국 대사관의 Daniel Fennell은 미국정부의 백신 기부는 해리스 부통령의 과테말라 방문 결과로 백신기부는 아무런 댓가없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