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Jan
06Jan

2025년 1월 6일(월)

과테말라 검찰총장 콘수엘로 포라스(Consuelo Porras)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공화당 행사에 초청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논란은 포라스 총장이 미국 공화당 주최 행사에 초청받았지만 정식 초청이 아닌 유료 초청이라는 의혹에서 비롯되었다. 

이와 관련해 검찰청(MP) 사무총장 앙헬 피네다(Ángel Pineda)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포라스를 "원칙과 신앙을 갖춘 여성"으로 표현하며 그녀를 공개적으로 옹호하며 찬사를 보냈다.

그는 "검찰청은 항상 법을 준수하며 운영되고 있으며, 포라스 총장은 40년 이상의 사법 분야 경력을 통해 검찰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의 재선은 "하나님의 은혜와 국민의 기도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공화당의 초청장에는 "공식 후보나 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정부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라스 총장은 미국 정부의 부패 관련 제재 명단(Engel List)에 2021년부터 포함되어 있어 미국 방문이 제한되어 있다. 

초청장은 플로리다 공화당의 빌 헬미치(Bill Helmich) 사무총장이 서명했으며, 행사는 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 초청이 유료 행사임을 시사하는 정보가 공개되어 있으며, 행사 참가 비용은 $10,000~$15,000(약 Q 77,171~Q115,75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금액은 행사 만찬과 4박 호텔 숙박, 대통령 취임식 참석 등의 혜택을 포함하는 패키지 비용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검찰청 대변인은 포라스 총장이 "역사적 성과"를 인정받아 초청된 것이라면서도 해당 행사가 비공식적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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