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오는 3일 과테말라에 도착할 열대성 폭풍 'Nana'로 인해 과테말라와 벨리즈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미국인들에게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국무부는 "열대성 폭풍 'Nana'는 9월 2일 온두라스를 거치며 1급 허리케인으로 변해 9월 3일 벨리즈와 과테말라를 지나며 홍수, 지반침하 및 산사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또 과테말라 주재 미국대사관도 "Nana'로 인해 과테말라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며 지역내에 있는 미국시민들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과테말라의 재난대책본부(CONRED)와 기상청(Insivumeh)의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테말라 기상청(Insivumeh)은 열대성 폭풍 'Nana'가 온두라스와 니카라과에는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며, 과테말라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Nana'로 인해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열대성 폭풍 'Nana'는9월 3일 새벽 과테말라에 진입해 정오경 멕시코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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