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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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에서 허리케인으로 커졌던 'Nana'가 목요일 과테말라에 상륙한 후 세력이 약해지며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한 가운데 멕시코 낭동부로 진입했다.

열대성 폭풍이었던 'Nana'는 벨리세에 도착한 지 몇 시간만에 허리케인으로 규모가 성장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세력이 약해졌으며, 과테말라에서는 인명피해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David de León 재난대책본부(CONRED) 대변인은 "'Nana'가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졌으나 최고 풍속이 시속 55km에 달하며, Huehuetenango, Quiché 및 San Marcos등의 과테말라 서부지역에 비와 함께 주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CONRED는 'Nana'로 인해 북동쪽의 Morales지역에서 주택가의 나무가 쓰러지며 주택 지붕이 무너져 내린 사고가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Nana'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경미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David de León 재난대책본부(CONRED) 대변인은 우기기간 계속된 비로 인해 토양속에 수분이 많아져 산사태와 지반침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미지역의 우기는 5월부터 11월까지이다.

이에 따라 태풍의 경로와는 떨어져 있으며 'Nana'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은 엘살바도르 조차 '예방'차원에서 녹색경보를 발령한 상태이다.

지난 5월말과 6월초 발생한 허리케인 ''아만다'로 인해 엘살바도르에서만 30명, 과테말라에서도 5명이 사망했었다.

올 해 허리케인 시즌인 6월부터 11월은 기존보다 더 많으 허리케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열대성 저기압은 19~25개가 발생하고 이 중 7~11개가 허리케인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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