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Nana'가 지나간 후 대서양에서 새로운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대서양에서 발생해 접근하고 있는 새로운 열대성 저기압이 허리케인으로 성장할 수 있어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의 José María Rodríguez는 "새로운 열대성 저기압이 허리케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10%에 불과하지만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다음주 중반 좀 더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 열대성 저기압의 위치가 과테말라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어 아직 영향을 미치치는 않고 있으나 이동 경로가 이전 허리케인 'Nana'와 유사해 다음주말 쯤에는 영향권 안에 들어가며 과테말라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횡단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과정에서 세력이 커지며 열대성 저기압에서 허리케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현재 허리케인 'Nana'는 과테말라를 지나간 상태이지만 여전히 영향권 안에 있어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과테말라 전국에서 4,513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