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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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열린 반 부패 시위가 국회업무까지 영향을 미쳤다.

학생, 시민 및 농민 단체들이 벌인 시위가 국회 의사당 인근에 도착하지 국회 지도부는 11일 본회의 업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의원들과 직원들도 국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는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현 대통령을 부정부패의 수괴로 지칭하고 그의 하야를 요구하며 11일 오전부터 과테말라 시내 곳곳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대리인으로 특정인의 이익이 아닌 국민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에 도착한 시위대는 "부패한 국회의 행태에 분노한 국민들은 이미 몇 달전 국회를 불 태웠다"고 외치며 국회 정문에 '부패의 집'이라고 쓰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21일 퇴역군인들이 벌인 시위가 격화되며 국회내로 진입한 시위대로 인해 주차되어 있던 차량들이 불에 타고 국회의원 사무실이 파괴되기도 했었다.

당시 시위대에 불에 탄 차량들과 건물 내부는 여전히 고쳐지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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