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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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마약을 실은 비행기가 추락한 Retalhuleu 농장에서 일하다 체포되었던 농부 15명의 석방을 명령했다.

지난 12월 22일 Retalhuleu주의 Cataluña 농장에 마약을 실은 비행기가 추락했으며, 이를 구경하기 위해 모여 들었던 농부들 15명이 군과 경찰에 의해 마약사범으로 몰려 체포되었었다.

당시 추락한 비행기 안과 밖에는 510개의 마약 상자, 시가 7백만 달러 상당의 마약이 실려 있었다. 

체포 되었던 농부 15명을 변호한 Julio Calderón 변호사는 "체포된 농부들은 사탕수수 수확을 위해 인력을 제공한 인력회사 소속으로 비행기 추락당시 사탕수수를 수확하고 있었으며, 비행기 추락으로 오히려 목숨을 위협받았던 이들이라고 설명했다.

농부들 체포당시 인력회사 소속의 유니폼을 모두 입고 있었다며, 정당한 사유없이 불법적으로 구금되었었다고 변호사들은 항변했다.

체포된 농부들은 마약은닉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5일(화)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4시간의 재판 후 판사가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린 후 모두 석방하라고 명령했다.

판사의 석방 결정 후 Julio Calderón 변호사는 "검찰은 피고인들이 마약범죄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없었으며, 한 변호인으로 정의의 편에 서서 이들을 보호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체포된 이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해 온 Édgar del Cid 신부는 "이번 판결에 행복함을 느낀다. 비록 불법적인 구금으로 우리의 가족과 보냈어야 할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잃어버렸지만 이제 진정한 휴일을 맞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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