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2일(일)
9월 21일, 케찰테낭고 항소법원이 범죄 조직 "Oajaca"의 수장 마이노르 오아하카 키로가에 대한 256년형을 취소하고, 조직원 7명에 대한 석방을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 9월 13일에 내려진 형이 절차상의 오류로 인해 잘못되었음을 지적한 결과라고 법원은 밝혔다.
"Los de la O" 또는 "Oajaca"로 알려진 이 조직은 2015년 8월 3일 과테말라 남서부 수치테페케즈의 한 식당에서 전 대법원 판사의 딸 가브리엘라 차르찰을 포함한 5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항소법원은 사건 당일 피고인들의 행동을 명확히 증명할 수 없는 증언들이 유죄 판결에 사용되었다며, 이 증언들이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아하카 키로가는 "El Tigre"로도 불리며, 2015년 미국에 의해 과테말라 남서부에서 마약 밀매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인물이다. 과테말라 검찰 또한 이 조직이 에스킨틀라와 마사테낭고에서 일어난 다른 살인 사건에도 연루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판결로 인해 많은 논란이 예상되며, 피해자 가족들과 사회는 항소법원의 결정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