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끼체병원 인사비리 조치 할 것"

2024년 3월 4일

Óscar Cordón 보건부 장관은 지난 주 Quiche주 Nebaj 국립병원에서 드러난 친인척 고용 비리 문제에 대해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금요일, Evelyn Morataya 의원이 Quiche주 Nebaj 국립병원을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병원 재무 관리자인 José Luis de León이 그의 아내와 자녀 및 친척들을 비롯해 자신의 연인들까지 채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직원들의 불만과 비난이 쏟아졌다.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Cordón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기자들과 만나 재무 관리자인 José Luis de León의 비위 사실을 증명할 다양한 증거가 발견되었으며, 해당 병원의 모든 이사들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병원 내 여러 직책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재무 관리자 José Luis de León의 비리 사실은 Evelyn Morataya 의원이 공개한 영상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으며, 영상에 나온 José Luis de León은 "나는 어떠한 직원과도 연인관계를 맺은 적이 없으며, 친인척을 고용한 적도 없다"고 부인 했으나 현장에 있던 직원들은 그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며 그를 비난 했다.

이에 Evelyn Morataya 의원은 "병원 인사 책임자인  Elmer Barrios Soto와 병원노조원인 Abraham Matom의 묵인 속에 그들은 지연과 학연을 이용해 부패를 저질렀으며 권력과 지위를 이용해 병원 직원들을 위협했다"고 질책했다.

Evelyn Morataya 의원은 알뽄소 뽀르띠요 대통령의 영부인으로 2005년 이혼 했으며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어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그녀는 27세에 영부인이 됨으로서 과테말라 역사상 최연소 영부인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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