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는 다가오는 할로윈 기간을 전후해 늘어난 모임과 파티 등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할로윈은 기원 전 5세기경 켈트족이 거주하던 지금의 아일랜드 지방과 영국 및 북부 유럽 지역은 겨울이 길어 10월 31일을 여름의 마지막으로 보고 11월 1일을 새로운 해의 첫날로 기념했었다. 수확의 계절이 끝나고 어둡고 추운 겨울이 시작 되는 이 10월 31일을 당시 사람들은 태양의 힘이 약해져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불분명해진다고 믿었으며, 온갖정령이나 마녀가 나올 뿐 아니라 죽은 사람들의 혼령이 다시 땅으로 내려와 농사를 망치게 하고 사고를 일으키고 또 살아 있는 사람들의 몸을 빌려거처를 마련한다고 믿었다. 따라서 온 마을 사람들은 이 날 육체를 점령 당하지 않기 위해 난방을중단하고 몸을 차갑게 해서 혼령으로부터 몸을 보호했다. 그리고 귀신처럼 분장을 하고 시끄럽게 마을을돌아다님으로써 기거할 육체를 찾아 헤매는 혼령들을 놀라 달아나게 하던 풍습이 할로윈의 유래라고 알려져 있다.
보건부는 재난사태(Estado de Calamidad) 기간이 종료되어 더 이상 강제적인 조치를 취할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해 그림이나 동영상을 통해 할로윈 기간 동안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모임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할로윈 파티를 갈까요? NO! 코로나19는 우리 주위에 숨어 있어요. 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위험은 진짜예요"
보건부는 10월 31일 할로윈 행사를 강제적으로 막는 경우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강제적인 수단을 동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들 스스로 건강을 책임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이용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설명했다.
과테말라시청은 10월 31일 저녁 음주 검사 작전을 벌여 적발되는 사례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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