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3일(월)
총격 사건은 3월 3일 비야 누에바 소나 4에 위치한 시장에서 발생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마라 살바트루차(Mara Salvatrucha) 조직에 속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이 마르티네스 로페스를 기다리다 총격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격을 받은 조셉 마르티네스 로페스(Joseph Martínez López)는 과거 마약 판매 및 돈세탁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들을 와그너 에두아르도 오레야나 쿠얀(Wagner Eduardo Orellana Cuyan, 일명 '체페'), 호세 에두아르도 코르테스(José Eduardo Cortez), 라파엘 에드가르도 가이탄 마르티네스(Rafael Edgardo Gaitán Martínez), 넬슨 하비에르 카리요 사말레이(Nelson Javier Carrillo Samaley)라고 신원을 확인했다.
이들은 회색 차량(번호판 136HZS)을 이용해 범행을 벌였으며, 불법적으로 소지한 총기 3정을 보유하고 있었다.
경찰은 두 가지 가능성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첫 번째는 마르티네스 로페스가 사채업자로 활동하며 여러 경제적 갈등을 빚었고, 이번 공격이 그와 관련된 것일 수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마르티네스 로페스가 조직에 대한 갈취 요구를 거부했기 때문에 보복 공격을 받은 것일 가능성이다.
경찰은 "마르티네스 로페스는 대형 화물차 사업을 운영하는 인물로, 마라 살바트루차 조직이 매주 또는 매월 일정 금액을 갈취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가 이를 거부하자 조직에서 그를 제거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총격전에서는 마르티네스 로페스의 무장한 경호원들이 반격을 가했고, 그 과정에서 용의자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당한 용의자들은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나머지 두 명은 현장에서 체포되어 지역 법원으로 이송되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마르티네스 로페스의 경호원들은 법적으로 등록된 소총 3정과 권총 3정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과 검찰은 이번 사건의 배경을 추가 조사하며, 조직 범죄와 연관성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