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Jun
04Jun

2024년 6월 4일

6월 4일 화요일 아침, 뻬뗀주 라 리버타드의 비야 에르모사 주민들은 축사 근처에서 마약조직이 걸어 논 'Narcomanta' 대자보와 37세 남성의 토막난 시체를 발견했다.

'Narcomanta'는 멕시코와 중남미의 마약 카르텔이 공개적으로 경고, 협박, 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자보나 현수막을 의미하며 종종 폭력적인 이미지와 함께 특정 개인이나 그룹을 겨냥한 협박 메시지를 담고 있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

이번에 발견된 'Narcomanta'는 멕시코 주요 마약조직 중 하나인 할리스코 누에바 헤네라시온(CJNG)에서 보낸 것으로 보인다.

주민이 찍어서 공개한 것으로 보이는 'Narcomanta'는 많은 글이 적혀 있었으나 낮은 해상도로 인해 첫 문장인 "여기 할리스코 카르텔에서 인사를 드립니다"(Aquí les mandamos un cordial saludo, del Cártel de Jalisco de México) 외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과테말라를 대상으로 한 CJNG의 'Narcomanta'는 올 들어 두 번째로, 첫 번째는 지난 1월 말 멕시코의 베라쿠르즈에서 발견된 두 대의 트럭 외부에 걸려 있었다.

당시 발견된 'Narcomanta'에는 과테말라의 마약 밀매 그룹을 대상으로 보낸 메세지로 "여기 너의 쓰레기를 남겨둔다, Gavilán, delta 01, 그리고 fresa는 계속해서 멍청이들을 보내라 (...) 왜 너희가 직접 오지 않느냐 (...), Mirinda, 네 개들을 묶어라, 보내는 멍청이는 이렇게 되돌려 줄 것이다. 과테말라 사람들은 그룹 Sombra를 믿지 말고 원래 장소에 머물러라. 보내는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되돌려 줄 것이다. 발신인 : Cuatro Letras"라고 적혀 있었다 

이 밖에도 두 번의 'Narcomanta'를 더 게재해 공개적으로 과테말라의 조직에 경고를 보내 왔으며, 'Narcomanta' 주변에는 항상 수 구의 시신이 함께 발견되었었다.

현지 치안당국은 아직까지 이와 관련해 아무런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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