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5일
뿌에르또 항구의 선적 및 하역작업 지연으로 최대 45일의 운송일정 지연과 비용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출입업자들은 뿌에르또 항의 작업지연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한다면 선박 대기기간이 55일까지 이를 수 있으며,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대책을 요구했다.
과테말라 국제 운송 사용자 위원회(Cutrigua) 회장 알레한드로 톨레도에 따르면, 중앙아메리카의 물류 비용은 평균 5%인 반면, 과테말라에서는 20%에서 40%에 달하며, 이는 주로 항구에서의 대기 시간 때문이라고 밝혔다.
농업, 상업, 산업, 금융 협회 조정 위원회(Cacif)도 이 문제가 물류 비용의 증가로 인해 최종 소비자에게 가격 인상을 초래한다고 동의했다.
톨레도 회장은 이러한 문제가 최근의 일은 아니지만, 몇 달 동안 더욱 악화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수십 년 동안" 항구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부두가 수요와 선박의 품질을 감당하기에 불충분하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홀수선이 깊은 선박은 정박할 수 없습니다. 또한 항구내에 네 대의 크레인이 있지만, 그 중 하나만 작동하며 나머지는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과테말라 수출입 협회(Agexport)의 물류 분석가 카를로스 슈타이거는 태평양 연안에서 운영되는 부두들이 처리해야 할 화물량 보다 많은 화물이 하역과 선적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선박들은 정박지에서 최대 27시간을 기다리고 상업용 부두 이용을 위해서는 최대 30일을 기다려야 해 상품 하역을 원하는 선박들이 인근 항구를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소셜 미디어에서는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한 해운사의 편지가 회자되고 있다.
편지의 내용은 기업인들과 운송업자들의 불만과 일치한다.
이 편지에서는 뿌에르또 항구의 대기 시간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부두 이용을 중단할 것을 알린다"고 밝혔다.
관련해, 뿌에르또 께짤 항만청(EPQ)의 리카르도 몬테로소 사장은 "공식적으로" 어떤 통보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acif는 긴 대기 시간 때문에 과테말라에 오기를 꺼리는 기업들로부터 유사한 통보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다른 항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되어 물류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oy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