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Jan
30Jan

2023년 1월 30일

과테말라 상공회의소(CCG, La Cámara de Comercio de Guatemala)는 과테말라가 직면하고 있는 폭력에 맞설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상공회의소는 최근 1,272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2022년 기업환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회원사의 72%가 폭력과 살인 등의 증가로 치안이 불안정 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치안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설문조사결과 직접 범죄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회원사는 33%, 갈취 및 협박(Extorsion)피해를 당한 회원사도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공회의소는 "헌법에 따라 국가는 모든 국민의 생명과 안정을 보호하고 보장해야 한다"며 국가차원의 강력하고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는 상공회의소 명의의 성명서는 지난 1월 11일에 이어 두 번째로, 국민을 위협하는 폭력과 범죄에 대한 정부의 '수동적'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과테말라 경제인연합회(CACIF)도 지난 1월 10일 치안안정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당시 경제인연합회(CACIF)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처벌 받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는 범죄집단으로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정부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과테말라시에서만 608명이 살해 당했으며,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지역은 118명이 살해당한 소나 18지역으로, 지난해 말 발생한 주택 강도단 사건과 소나 10 도로강도단 사건 등이 연이어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다.

사회 각계각층의 치안대책 요구에 대해 Jorge Aguilar Chinchilla 내무부 대변인은 군의 지원을 받아 검찰이 사건을 조사 중에 있으며, 경찰력 강화를 위해 지난주 2,534명의 신규 요원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치안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L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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